맞춤법.비추다/ 비치다 구별하기!

 

 

 

갑자기 어디서 글을 보다가 

햇빛이 비추다/ 비치다  가 너무 헷갈렸습니다^^;

 

그래서 저말고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바로 포스팅으로~

 

먼저,

 

- 비추다

 

1. 빛을 내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 빛을 보내어 밝게 하다.

2. 빛을 받게 하거나 빛을 통하게 하다.

3. 빛을 반사하는 물체에 어떤 물체의 모습이 나타나게 하다.

 

 

-비치다

 

1. 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.

2. 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 보이다.

3. 물체의 그림자나 영상이 나타나 보이다.

 

각각의 우리말 의미를 볼 때 '-이'와 같은 주어와 함께 쓰이는 '비치다'가 바른 우리말 표현입니다.

그에 반해 '비추다'는 -을 비추다 와 같이 목적어와 함께 쓰입니다. 

무슨 말인지...더 헷갈리는건 저만 그런가요? ㅎㅎ 

 

 

‘비치다’와 ‘비추다’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.

‘비치다’는 ‘빛이 비치다’, ‘모습이 비치다’처럼 빛이 나서 환하게 되거나 모양이 나타나 보이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.

이와 달리 ‘비추다’는 ‘손전등을 비추다’, ‘얼굴을 비추다’처럼 밝게 하거나 모습이 나타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 따라서 '비추다'는 '비치다'와 달리 '손전등을', '얼굴을'처럼 목적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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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련단어: 비치다 비추다

[출처: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등록일2019-02-02]